임실군 저소득층 기저귀 조제분유 지원 확대
임실군 저소득층 기저귀 조제분유 지원 확대
  • 임실=박영기 기자
  • 승인 2020.05.11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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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이 올해부터 저소득층 기저귀·조제분유 지원사업을 확대 지원한다.

11일 군에 따르면 저소득층 영아가정의 육아 필수재인 기저귀 및 조제분유 지원을 통해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고 아이낳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저소득층 기저귀·조제분유 지원사업’을 확대 실시키로 했다.

당초 만 2세 미만의 영아를 둔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을 대상으로 지원하던 것이 올해부터는 기준중위소득 80% 이하의 장애인 가구 및 둘째 이상 다자녀 가구까지 확대 지원한다.

 ‘조제분유 지원’은 기저귀 지원대상 중 △산모의 질병·사망 등으로 모유수유가 불가능한 경우 △아동복지시설·공동생활가정·가정위탁보호·입양대상 아동 △한부모 및 영아 입양 가정의 아동이 대상이다.

올해부터는 유선 손상 등의 이유로 모유수유가 불가능하다고 의사가 판단한 경우에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신청은 보건의료원(☏ 640-3153), 읍·면사무소 또는 복지로(온라인)를 통해 가능하다.

지원은 국민행복카드 바우처 포인트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3개월 단위로 기저귀의 경우 월 6만4천원, 조제분유의 경우 월 8만6천원의 포인트를 만 24개월(만 2세)까지 지급한다.

지원 대상자는 지급된 포인트로 오프라인(나들가게 가맹점·이마트·롯데마트) 및 온라인(우체국 쇼핑몰, G마켓, 옥션) 등에서 기저귀와 조제분유를 구매할 수 있다.

심민 임실군수는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저소득층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에 도움이 돼 국가적인 문제인 저출생 위기를 극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저출생과 고령화 등 인구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임실=박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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