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잇따른 수산 개발 큰 호응
군산시 잇따른 수산 개발 큰 호응
  • 정준모 기자
  • 승인 2020.05.11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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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가 잇따라 해삼 서식장을 새로 만들고 신품종 양식어장 개발로 어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새만금 간척사업과 새만금 신항만 조성으로 어장이 축소된 상황에서 어촌 경제 희소식이 되고 있다.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총 사업비 50억원을 투자해 옥도면 일대 해역에 부가가치가 높은 해삼 서식장을 새롭게 조성중이다.

 특히, 해삼이 성장하기에 적합한 자연석, 인공어초 등을 설치해 해삼 성장의 최적 환경을 유지함으로써 연 10억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군산 해역에 적합한 신품종 패류(가리비, 홍합, 굴, 멍게 등)를 개발해 양식 어장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번 신품종 패류 개발은 황백화 현상, 영양염류 부족 등으로 해조류에 집중된 양식 어업에 새로운 지평을 연 것으로 평가된다.

 시는 올해 신품종 대상품종을 가리비로 선정해 비안도 해역에서 사업을 추진중이다.

 이와 함께 전라북도 수산기술연구소는 관리도 및 방축도 해역에 종패 생산한 홍합을 방류할 계획이다.

 군산시 수산진흥과 이성원 과장은 “중·장기적으로 해삼종묘배양장의 개발, 해삼양식단지 조성 확대, 부가가치가 높은 가공품 기술개발 등에 총력을 쏟고 있다”며 “관내 해역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의 출하, 가공, 유통·판매에 이르는 One-stop체계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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