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에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성금기탁이 이어지고 있어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11일 고창군에 따으면 전북서남권상공회의소(회장 김적우)는 코로나19로 인해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상공회의소의원들이 모은 성금 1000만원을 지난 8일 고창군청을 방문해 기탁했다.
김적우 전북서남상공회의소 회장은 “IMF를 극복한 저력이 있는 국민이었기에 이번 코로나19의 경제위기도 잘 극복하리라 믿고 있다”며 “어려운 상공인들에게 위로의 마음을 대신하여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국국토정보공사 고창지사(지사장 이재갑)에서도 직원들이 모은 성금 234만원을 코로나19 위기극복에 써달라며 고창군에 전달했다. 고창군청 내 고창고 출신 모임인 성우회(회장 김희)에서도 100만원을 기탁했다.
기탁된 성금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내 소상공인과 영세사업자 등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고창사랑상품권 등으로 교환해 관내 취약계층에게 지원된다.
고창=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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