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 ‘착한 임대료 자율 인하 운동’ 활활
군산지역 ‘착한 임대료 자율 인하 운동’ 활활
  • 정준모 기자
  • 승인 2020.05.11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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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시가 ‘코로나19’사태로 어려움 겪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추진중인 ‘착한 임대료 자율 인하 운동’에 건물주들의 자발적 동참이 들불처럼 번지고 있다.

 13일 현재‘착한 임대료 자율 인하운동’에 임대인 79명이 참여하는 등 큰 호응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변에 임대료 인하 사실을 알리지 않은 임대인이 적지 않은 것으로 파악돼 ‘코로나19’사태로 침체한 군산경제에 훈풍으로 작용하고 있다.

 임대료 감면액도 6억7천500만원으로 잠정 집계돼 영업 부진으로 임대료를 걱정하는 임차인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시는 이 여세를 몰아 ‘착한 임대료 자율 인하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해 임대인들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상가 임대료 인하에 적극적으로 나선 임대인이나 임대 사업자들을 위한 정부 지원책 홍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군산시에 따르면 정부는 임대료 인하나 감면에 대해 올해 상반기 중(1~6월) 인하액의 50%를 소득세·법인세에서 세액공제를 해준다.

 따라서 임대료 인하 후 세액공제를 받으려면 올해분의 소득세·법인세 확정신고 시 신청하면 된다.

 군산시 소상공인지원과 이종혁 과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임대료 인하에 자율적으로 참여해주신 임대인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 배려와 나눔으로 코로나 사태를 하루빨리 극복할 수 있도록 많은 임대인의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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