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보건소, 경증 치매환자 쉼터 정상 운영
남원시보건소, 경증 치매환자 쉼터 정상 운영
  • 양준천 기자
  • 승인 2020.05.10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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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기보건소 경증 치매환자 쉼터 프로그램 확대 운영

남원시보건소(소장 이순례)는 5월11일부터 치매안심센터에서 주5일 3시간 동안 경증 치매환자 70명을 대상으로 인지기능 회복과 돌봄을 위한 쉼터를 정상 운영한다.

8일 시보건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그동안 쉼터 운영을 중단, 가정에서만 생활하는 치매환자의 증상 악화와 돌봄 공백이 우려돼 쉼터 정상 운영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입실 전 체온 측정,마스크 착용,거리간격 유지,주기적 소독 등)을 엄격히 준수해 운영할 방침이다.

그동안 남원시는 기존 치매안심센터 내 쉼터를 1일1회 오후반만 운영했으나 프로그램 이용자의 만족도가 높아 새롭게 오전반을 개설해 1일2회 확대 운영하고 동시에 면지역 치매환자를 위해 찾아가는 북부권역 쉼터(덕과면 노노돌봄센터)도 함께 운영하는 등 적극적인 치매관리사업을 펼쳐나갈 방침이다.

특히 시내 동지역 치매환자 중 보호자가 옆에 없거나 거리가 멀고 교통이 불편해 쉼터 이용이 어려운 환자를 발굴해 쉼터 프로그램을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자택에서 치매안심센터까지(승합차 왕복 운행)를 제공한다.

이순례 남원시보건소장은“치매환자 교통편의 서비스인 송영서비스를 권역 쉼터 뿐만 아니라 센터에서도 실시해 더 많은 어르신들이 인지재활 프로그램을 참여 할 수 있게 돼 치매사각지대를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남원=양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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