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민 1인당 부안형 긴급재난지원금 10만원 지급
부안군민 1인당 부안형 긴급재난지원금 10만원 지급
  • 방선동 기자
  • 승인 2020.05.10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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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의 생활안정을 위해 부안군민 1인당 10만원씩 부안형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

 부안군은 정부가 마련한 긴급재난지원금 4인가족 기준 100만원으로는 국가적 재난상황에 처한 군민의 삶을 안정화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정부 지원금과 별도로 부안군 자체적으로 긴급재난지원금 지원을 전격 추진했다.

 부안군과 부안군의회는 지속적인 협의와 논의를 통해 지난 8일 김정기 부안군의회 김정기 의원의 대표발의로 부안군 긴급재난지원금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지원근거를 마련했다.

 조례가 제정됨에 따라 부안군은 나이와 소득, 재산 등에 상관없이 부안에 주민등록을 둔 모든 군민에게 1인당 10만원을 5월중에 신속하게 지급할 수 있게 됐다.

 긴급재난지원금 지원 필요예산은 사업의 우선순위 조정 등 세출 구조조정과 재난목적 예비비 등을 우선 사용해 선불카드 형태로 지급되며 사용기간은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사용기간과 동일한 오는 8월 31일이다.

 부안군은 빠른 지급을 위해 별도의 신청절차 없이 공무원이 직접 마을에 출장해 현장에서 확인?지급하는 적극행정을 추진할 방침이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코로나19는 우리 군민 모두의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새로운 형태의 재난으로 과감하고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며 “부안형 긴급재난지원금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고 소상공인들의 매출증가로 이어져 지역경제가 선순환되는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안=방선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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