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런 얼굴] <22> 梁永斗(양영두)씨...임실 사선문화제전(四仙文化祭典) 창설
[자랑스런 얼굴] <22> 梁永斗(양영두)씨...임실 사선문화제전(四仙文化祭典) 창설
  • 김재춘 기자
  • 승인 2020.05.29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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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나는 잔치 鄕土사랑에 심혈

 “2천여년전 하늘에서 내려오신 四神仙女(사신선녀)께서는 가장 아름다운 땅을 찾다가 전라도땅 任實의 館村(관촌) 四仙臺(사선대)에 머물러 살게 되신 것이지요”

 고향인 全北 任實군의 유서깊은 곳 四仙臺(사선대)를 널리 알리고자 손수 민간주도의 지역문화제인 四仙문화제전을 창설하는데 앞장서온 梁永斗씨(양영두).

 지난 10월8, 9일 양일간 열렸던 제2회 사선제에서는 많은 郡民들이 참석한 가운데 四仙女 선발과 농악경연, 창, 전통무용 등 국악대공연이 화려하게 베풀어졌다.

 작년에 私財(사재) 1천2백여만원을 들여 사선제를 마련했던 梁씨는 “올해는 임실군내 유지 2백여명으로 구성된 제전위원회(위원장 양영두)가 주축이 되어 성황리에 사선제를 치를 수 있었습니다”라고 말하며 민간주도의 지역문화제전 필요에 뜻을 같이하고 도와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는 뜻을 전했다.

 “향토사랑이 곧 나라사랑의 길이라 생각합니다. 사선제를 道규모의 행사로 확대하고 앞으로 南原의 춘향제 처럼 전국적인 행사로 키워나가겠습니다”라고 포부를 밝힌 梁씨는 내년에는 “사신선녀사당을 건립하기 위해 국회와 문공부에 지원요청을 해놓고 있다”고 한다.

 아름다운 전설과 경치가 어울려 새로운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는 사선대.

 이를 널리 알리는데 이고장 사람들이 앞장서 힘쓰지 않으면 누가 하겠느냐고 힘주어 말하는 梁씨의 얼굴에는 꼭 이루고야 말겠다는 굳은 결의가 역력히 나타난다.

 官주도의 문화행사가 민간주도로 바뀌어져야 한다는 요구가 드높은 요즘, 양영두씨의 향토사랑이 듬뿍 담긴 사선문화제전은 순수 민간주도의 지역문화제로 그 뜻이 바람을 타고 널리 널리 퍼져나가고 있다.

  
 글 박영자·사진 김영호
 옮긴이 김재춘
 1988년 12월1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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