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8일 과학원 내 축혼비 앞에서 축혼제를 지냈다고 밝혔다.
이날 축혼제에는 20여 명의 직원 참석한 가운데 분향, 가축 전염병 같은 위험으로부터 축산업을 지켜달라는 축혼사, 가축을 위한 헌잔 순으로 진행됐다.
과학원은 해마다 5월 초, 축산업 발전과 연구 사업으로 희생된 가축의 영혼을 위로하기 위해 축혼제를 지내고 있다.
농진청 양창범 국립축산과학원장은 “우리나라가 축산 강국으로 나아가는데 큰 도움을 준 동물들의 희생을 기리기 위해 해마다 축혼제를 지낸다”며 “동물들의 숭고한 희생으로 얻은 소중한 연구 결과가 우리나라의 지속가능한 축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영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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