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립도서관이 11일부터 부분 개방한다.
코로나19 발생 추이가 낮아지면서 방역체계가 외출 자제의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된 가운데, 김제시립도서관은 시민의 독서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자료실을 우선 개방하고 열람실, 문화교실은 추후 상황에 따라 점진적으로 개방할 예정이다.
우선 개방되는 자료실은 대면 방지 시설을 설치해 이용자 및 직원의 안전을 도모하고, 도서관 현관에는 열화상 카메라 및 비접촉식 체온계를 비치해 발열자 출입을 제한하고 이용자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출입할 수 있다.
자료실 개방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고, 토요일은 전화예약에 의한 비대면 대출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며, 자료실 이용 시 자료 대출과 반납만을 허용하고 자료실 내 신문읽기 및 독서 등은 제한되며. 출입 시 손소독 및 방문자 이력 등을 살필 계획이다.
특히, 추후 개방할 예정인 열람실은 두 팔 간격 거리두기를 유지하도록 열람석을 줄여 생활 속 거리 두기에 철저를 기할 예정이다.
최명기 김제시립도서관장은 “생활 방역 체계로 전환됐다고 안심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기에 도서관 방역을 철저히 해 코로나19가 확산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서관 이용자들의 마스크 쓰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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