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고령 영세농업인 대상 영농도우미 역할 톡톡
순창군 고령 영세농업인 대상 영농도우미 역할 톡톡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20.05.08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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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고령의 영세 농업인 등을 대상으로 농기계 작업을 대행해 호평을 받고 있다. 순창군 제공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순창군이 고령 영세농을 대상으로 농기계 작업을 대행하며 영농도우미 구실을 톡톡히 하고 있다.

 군의 농기계 작업 대행은 70세 이상이며 0.5ha 이하 소규모 경작을 하는 고령 영세농 또는 여성 농업인을 우선 대상으로 시행한다. 농작업 부담을 해결하고자 밭작물 위주로 퇴비 살포와 로터리, 휴립(두둑 만들기), 피복(비닐 씌우기) 등을 대행해준다.

 농기계 작업대행은 (사)임순남 농업인력지원센터가 순창군의 위탁을 받아 운영하고 있다. 작업수수료를 농가에 부담이 가지 않도록 시중 가격의 50%로 낮게 책정한 것도 특징이다.

 그 결과 지난 3월부터 접수를 시작한 농작업 대행은 현재까지 88 농가의 신청을 받아 추진하고 있다. 5월 말까지 예약이 끝날 정도로 호응이 높아 일손이 부족한 고령 영세농이나 여성 농업인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는 여론이다.

 순창군 강인석 농기계관리계장은 “갈수록 늘어나는 고령 영세 농업인과 여성 농업인의 일손부족이나 비용부담을 해소하고 적기 영농작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내실 있는 대행사업을 운영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작업 대행작업은 오는 11월까지 계속되며 신청은 (사)임순남 도농인력지원센터 농기계작업단 순창지소(063-652-7091)로 문의하면 된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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