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규운 완주경찰서장, 배달업체 이륜차 안전문화 조성 서한보내
최규운 완주경찰서장, 배달업체 이륜차 안전문화 조성 서한보내
  • 완주=배종갑 기자
  • 승인 2020.05.08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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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규운 완주경찰서장은 최근 코로나19 상황에서 사회적거리두기에 따른 배달음식 주문 급증으로 이륜차 배달 문화가 확산됨에 따라 배달업체에 이륜차 안전문화 조성에 적극 동참을 바라는 서한을 보냈다.

 이륜차는 농촌지역 노인들의 주요 교통수단이고 배달업체도 대부분이 이륜차로 배달을 하고 있다.

 이에따라 편리한 교통수단이지만 이들 중 상당수가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은 채 운행하고 있어 교통사고 발생 시 인명피해로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로 이륜차 교통사고 사망자는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의 약 15%로 매년 이륜차로 인해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최 서장은 노인 운전자 증가와 더불어 배달 이륜차의 교통사고 증가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는 서한문을 보냈다.

 최 서장은 “배달원이 교통법규를 준수할 수 있도록 교육·관리해 줄 것을 요청하고, 교통법규 위반은 사고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완주군 관내 5∼8월 집중 단속하겠다”고 밝혔다.

 또 “산업보건법이 개정되어 사업주는 이륜차 배달종사자에게 안전모를 지급해야 하고, 제동장치 등이 정상 작동하지 않는 이륜차에 배달종사자를 탑승시키면 안된다며 이륜차 안전문화 조성에 협조”를 당부했다.

 이어 “최근 더워진 날씨에 안전모를 쓰지 않고 운행하는 경우가 있는데, 귀찮더라도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안전모를 착용하고 신호를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완주=배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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