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벽골제 관광지에서 해바라기 꽃길이 생긴다.
사단법인 벽골문화관광진흥회(회장 송명용)는 8일 벽골제 관광지 내에 해바라기 심기 행사를 진행했다.
벽골관광진흥회원들이 벽골제 관광지 내 담벼락 아래에 식재할 해바라기는 약 3,000개 정도로 직접 포트에 씨를 뿌리고 싹을 틔우는 정성까지 쏟았다.
이날 심은 해바라기는 약 1,000개이며 나머지 꽃은 열흘 간격을 두고 심어 더 오랫동안 해바라기 꽃을 볼 수 있도록 하는 단계적 계획까지 마련했다.
해바라기 꽃 심기 행사는 벽골제 관광지를 사랑하고 문화관광의 진흥을 위해 민간단체가 직접 준비하고 진행한 것에 큰 의미가 있으며, 돌아오는 8월 즈음에는 벽골제 관광지의 활짝 핀 해바라기 꽃길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신형순 벽골제아리랑사업소장은 “바쁘신 중에도 해바라기 심기 작업에 임해주신 벽골문화관광진흥회 송명용 회장을 비롯한 회원분들에게 감사하다”며 “많은 관광객과 지역주민들의 오는 8월에 활짝 필 사랑이 담긴 해바라기 꽃을 꼭 보고, 이를 통해 오는 10월 7일부터 11일까지 벽골제 일원에서 열리는 제22회 김제지평선축제의 성공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벽골제 관광지는 사회적거리두기 완화로 지난 6일부터 정상개방되어 상설체험 및 전시실을 정상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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