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4-H연합회(회장 윤성호)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겪는 지역 홀몸어르신을 지원하기 위해 1:1 사랑잇기를 추진했다.
청년4-H회의 회원들에게 지역사회 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를 유도하고 4-H이념을 실천하는 미래인재로 성장하기 위해 추진한 1:1 사랑잇기는 5월부터 연말까지 관내 홀몸어르신 10명을 대상으로 월별 1회 이상 청소, 심부름 등 맞춤형 봉사와 회원들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과 제작한 생활용품 등을 전달할 계획이다.
회원들은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홀몸어르신 자택을 방문해 직접 생산한 쌀 20kg와 손수 제작한 국화배게 2벌씩 전달하고 어르신들에게 어버이날 카네이션을 달아 드려 외로움을 달래주는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
부안군 4-H연합회 윤성호 회장은 “코로나 확산으로 농업인들도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지역 농업을 이끌어가는 4-H회원이며 지역공동체의 일원으로서 나눔과 봉사의 4-H정신을 함양하고 사회적 책임에 동참하고자 뜻을 모았다”면서 “코로나로 인해 회원들의 참여 확대가 제한적이었으나 향후 120명의 회원들이 모두 사랑 잇기를 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부안군농업기술센터 강성선 소장은 “4-H 회원들이 지역현안에 관심을 갖는 농업인으로 성장하고 지·덕·노·체 4-H 이념을 실천해 농촌의 공동화 등 지역 노령화 문제를 해결하는 주체로 성장해 나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부안=방선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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