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취소된 전주역사박물관 어린이날 행사를 대신해 집에서 즐길 수 있는 ‘방구석 어린이날 즐기기 키트’가 배달된다.
전주역사박물관(관장 이동희)은 7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문화소외계층 어린이를 위해 집에서 즐길 수 있는 어린이날 키트 200개를 기부한다”고 밝혔다.
전주역사박물관이 제작한 ‘방구석 어린이날 즐기기 키트’는 민화 그림 그리기, 포일아트, 전주 가랜드 만들기, 전주 와당 퍼즐 등 7종으로 구성됐다.
이 키트는 전주시드림스타트센터와 전주시 지역아동센터 지방연합회를 통해 이달 안으로 전주시 내 한부모, 조손, 다문화 등 저소득 가정의 어린이 200명에게 선물로 전달될 예정이다.
이동희 관장은 “가정의 달, 집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어린이들이 지루함을 이겨내고, 소외감 없이 밝고 건강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며 “이 기트를 통해 전주시 내 어린이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나눔문화를 확산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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