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정책… 비상대책위원회 꾸려 8대 전략으로 진행
포스트 코로나 정책… 비상대책위원회 꾸려 8대 전략으로 진행
  • 설정욱 기자
  • 승인 2020.05.07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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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의 포스트 코로나19 8대 정책은 경제 활력화, 그리고 이를 통한 일상성 회복 등 두 가지를 핵심축으로 하고 있다.

먼저 경제 활력을 위해 도는 ‘경제 활력화 비상대책위원회’를 즉각 구성해 경제 위기의 신호를 민감하게 진단하고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는 전문가 회의체를 운영할 계획이다.

비대위는 민간위촉직 중심의 대책위원회와 실무자 중심의 실무위원회 투트랙으로 운영되며, 경제 전반의 상황과 동향을 평가하고 현장의견 등을 파악해 그간 발표한 대책들의 추진상황을 철저히 점검하고 보완해 경제활력화를 위한 추가적인 대책을 발굴·수립하게 된다.

이어 착한 소비로 서민경제 안정화를 위해 전북 농어축산물의 판로 확대, 전북 관광산업 활성화를 추진한다.

생활 방역 전환에 따라 골목상권 활성화와 침체된 관광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소비촉진을 통해 정책을 발굴하고 서민경제의 안정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코로나19 정국에서 부각된 ‘청정 전북’ 이미지를 활용한 차별화된 명품화 전략을 모색해 문화·관광자원의 연계시스템도 구축될 전망이다.

유명 사진 작가들을 총동원해 전북의 이미지를 남기는 등 홍보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는 게 송하진 지사의 설명이다.

또 역동적인 경제산업 활동을 위해 도내 중소기업에는 지원을 확대하고 투자처를 찾는 기업에게는 규제의 벽을 낮추고, 수출기업에게는 비대면 마케팅을 지원하기로 했다.

안정적 고용유지와 일자리를 키우기를 위해선 기존 일자리는 튼튼히 지켜내고, 새로운 일자리는 꼼꼼하게 찾는 등 다양한 고용안정 정책을 발굴하고, 미래 혁신성장산업 집중 육성 방안으로는 기존 산업의 방향을 정비하고, 새만금에 6G 스마트도시 조성 및 그린바이오산업 육성 등 새로운 먹거리 발굴한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도는 일상성 회복을 위해 사전예방 측면에서 생활의 과학화를 통해 지속적인 ‘삶의 방식’ 전환도 시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개인의 안전과 공동체의 안정을 위해 생활방역 수준보다 강도 높게 삶의 방식을 전환하는 일상적 생활의 과학화를 추진하고 감염병의 체계적인 대응과 관리를 위한 공공보건의료의 필수적인 인력양성과 기반시설조성을 통해 공공의료체계 구축을 시급히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코로나로 인한 경제·사회·건강·취약계층에 대한 돌봄의 사회화로 감염병 피해 사각지대 해소에도 만전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송하진 지사는 “코로나19 생활방역 전환과 한국판 뉴딜정책 추진에 발맞춰 마련한 도 차원의 종합적 포스트 코로나 대책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정부정책에 적극 대응하겠다”며 “위기를 기회 삼아 현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미래의 가능성을 확장하면서 더불어 잘사는 전북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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