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3주째 60%대 고공행진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3주째 60%대 고공행진
  • 청와대=이태영 기자
  • 승인 2020.05.07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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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제공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가 3주 연속 60%대를 기록했으나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다소 하락했다.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4일과 6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천50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0.8%포인트 오른 61.4%(매우 잘함 38.6%, 잘하는 편 22.8%)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3.0%포인트 내린 32.4%(매우 잘못함 20.0%, 잘못하는 편 12.5%)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2.1%포인트 늘어 6.1%였다.

 긍정·부정 평가의 차이는 29.0%포인트로 벌어졌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51.3%→63.4%)에서 지지도가 큰 폭으로 올라 눈길을 끌었고, 광주·전라(72.7%→78.0%)에서도 상승했다.

 리얼미터 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잘하고 있다는 평가 속에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이 가시화한 것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2.6%포인트 내린 42.6%를 기록했다.

 미래통합당은 1.7%포인트 내린 26.3%로 또 최저치를 경신했다.

 이밖에 정의당은 1.0%포인트 오른 6.0%, 열린민주당은 0.8%포인트 오른 5.4%, 국민의당은 1.2%포인트 내린 3.0%, 민생당은 0.5%포인트 오른 2.7% 등을 보였다. 무당층은 1.7%포인트 늘어 11.1%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전화면접(7%), 무선(73%)·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이 적용됐으며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사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다. 응답률은 4.1%였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청와대=이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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