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상 고창군수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7일 어버이날을 맞아 섬김의 미덕을 실천하기 위해 지역의 100세 이상 장수 어르신을 찾아뵙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유 군수는 고창읍 이대임(100세) 어르신, 김남순(101세) 어르신댁을 찾아 카네이션을 직접 달아줬다.
김남순 어르신은 100세의 숫자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건강함을 과시하며 과거의 기억을 다 말할 정도다. 또 40여년간 시모를 봉양한 자부 조사순 씨도 자리를 함께해 살아온 긴 세월 동안 고부간의 희노애락을 함께 들려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이야기를 나눴다.
유 군수는 “100년의 세월을 살아오신 할머니께 고창군민을 대표해 존경과 사랑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고창군은 100세 시대를 맞아 어르신들을 내 부모처럼 모시고 공경하는 분위기를 만드는 데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고창군은 민선 7기 공약사업으로 ‘100세 어르신 만수무강 축하잔치’를 진행해 오고 있다.
올해는 100세 이상 어르신 21명에 대해 고창군,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축하잔치와 물품 지원 등을 펼칠 예정이다.
고창=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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