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맹수 원광대 총장이 취임 500일을 맞아 7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에는 글로벌 대학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내·외적으로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맹수 총장은 “내적으로는 본교의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연구개발지원실’과 ‘교육혁신단’이라는 조직을 신설했다”고 전했다.
박 총장은 “외적으로는 이번 코로나19 사태가 원광대학교에게 큰 기회를 가져 왔다. 지난해 중국내 8곳의 대학교에 마스크를 보냈던 선행이 알려지며 중국내 원광대학교의 이미지가 매우 좋아 졌다”며 “앞으로 중국과 관계를 강화해 중국인 유학생 유치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박맹수 총장은 지역사회에 끊임없이 제기됐던 원광대 공과대학 이전설에 대해서는 “그럴 일은 절대 없다”며 이전설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혔다.
박 총장은 “앞으로도 원광대는 익산 지역과의 상생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수도권에 연구시설과 산학협력관은 추진될 수 있다”고 전했다.
박맹수 총장은 “원광대학교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과 4차산업 시대에 맞는 훌륭한 인재 양성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글로벌 대학으로 거듭 나겠다”며 “앞으로 원광대가 글로벌 대학이 되기 위해서는 전북도민과 익산시민의 애정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익산=문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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