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방역지침이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됨에 따라 부안청자박물관을 비롯해 석정문학관, 매창테마관, 휘목미술관 등 관내 휴관 문화시설들이 7일부터 모두 재개관됐다.
이에 부안군은 재개관한 문화시설들을 전화 및 사전예약제 등 코로나19 예방대책을 마련하고 본격 개관했다.
부안청자박물관의 경우 관람객이 밀집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전화를 통한 사전예약제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고 프로그램 중 전시유물 관람은 시간당 100명 이내, 4D 특수영상 상영은 1일 총 7회 회당 최대 8명으로, 도자기만들기 체험은 1일 총 4회 회당 최대 90명으로 인원을 제한한다.
석정문학관과 매창테마관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문화시설 입장을 위해서는 반드시 마스크 착용과 입장시 발열 및 호흡기 증상여부 확인 및 신원 확인 등 생활방역을 위한 절차를 거쳐야 한다.
또 해설사를 통한 단체 해설은 당분간 실시하지 않으며 생활 속 거리두기 시행 추이를 보면서 관람·체험 서비스를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코로나19 상황이 끝나지 않은 만큼 철저한 내부소독·발열체크·시간당 인원수 조정 등 방역조치 강화를 통해 군민 및 관광객들에게 안전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안군 문화시설은 부안청자박물관(부안군 보안면 청자로 1493 (063-580-3964), 석정문학관 부안군 부안읍 선은1길 10
(063-584-0560), 매창테마관 부안군 부안읍 매창1길 25(063-583-2101), 무형문화재종합전수관 부안군 보안면 반계로 11(063-580-3777), 전라북도 인공암벽장 부안군 변산면 변산로 2047(063-581-4738), 휘목미술관 부안군 진서면 운호길 10(063-584-8828), 금구원야외조각미술관 부안군 변산면 조각공원길 31(063-584-6770), 원숭이학교 자연사박물관 부안군 상서면 부안로 1783(063-584-0708)이다.
부안=방선동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