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판로 잃은 학교급식 학생 가정에 배달
남원시 판로 잃은 학교급식 학생 가정에 배달
  • 양준천 기자
  • 승인 2020.05.07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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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판로 잃은 학교급식 농산물 학생 가정 내 배달 완료
남원시 판로 잃은 학교급식 농산물 학생 가정 내 배달 완료

남원시는 코로나19로 개학 연기가 장기화됨에 따라 그동안 중단된 학교 무상급식을 농산물 꾸러미로 전환해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학생 가정으로 배송을 완료했다.

남원시가 밝힌 농산물 꾸러미 사업은 전라북도와 남원시, 남원교육지원청의 협력사업으로 학교급식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친환경농산물 재배농가를 돕고 학생 가정 내 신선한 농산물 공급으로 학생 영양증진을 위해 추진됐다.

이번 사업은 2억6천만원의 사업비로 지자체와 남원교육지원청에서 각각 50%씩 부담해 관내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97개소 등 총 8,118명의 학생 가정으로 3만2천원 상당의 꾸러미를 공급했다.

꾸러미는 친환경쌀을 비롯 친환경 채소류, 관내 생산 로컬 가공품 등 10여종으로 구성해 남원시 학교급식지원센터에서 택배를 이용해 각 가정으로 전달했다.

남원시 관계자는 “농산물 꾸러미 배송을 통해 학교급식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와 학생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코로나19로 인한 지역의 위기극복에 도움이 되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원=양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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