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규모 학교 13일 전면 등교…일부 대학 이달 중 전면 등교
전북소규모 학교 13일 전면 등교…일부 대학 이달 중 전면 등교
  • 김혜지 기자
  • 승인 2020.05.06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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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비롯 도내 279개(44.9%) 소규모 학교 13일 우선 등교
특수학교 고3 13일 등교 후 20일부터 모든 학년 출석 수업
전주대 18일, 우석대·원광대 25일 전면 등교…군산대 등 국립대는 미정
6일 전주근영여자고등학교 3학년 교실에서 선생님들이 오는 13일부터 시작되는 고3 학생들의 등교수업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대비하기 위한 방역과 책상 재배치를 철저하게 하고 있다.   김현표 기자
6일 전주근영여자고등학교 3학년 교실에서 선생님들이 오는 13일부터 시작되는 고3 학생들의 등교수업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대비하기 위한 방역과 책상 재배치를 철저하게 하고 있다. 김현표 기자

전국 유·초·중·고 학생들과 전북지역 일부 대학들의 전면 등교 수업이 이달부터 시작된다.

오는 13일부터는 고3을 비롯 도내 학생수 60명 이하인 소규모 유·초·중학교 출석 수업이 이뤄진다. 도내 사립대 학생들도 이달 중 전면 등교한다.

6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13일 등교 대상자는 고3 133개교(8천93명), 60명 이하 유치원 171개원(1천123명)·초등학교 196개교(6천233명)·중학교 81개교(1천759명), 특수학교 10개교(333명)이다.

이후 20일부터 6월 1일까지 고2·중3·초1~2·유치원, 고1·중2·초3~4, 중1·초5~6 순으로 등교가 이뤄진다.

도교육청은 학교별로 학년·학급별 시차 등교,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의 병행 운영, 오전·오후반 운영, 수업 시간의 탄력적 운영 등은 여건에 따라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했다.

고등학생들의 내신관리에 필요한 수행평가 비율은 기존 60%에서 40%로 하향 조정키로 했으며, 경기도교육청이 주최하는 고3 대상 4월 전국연합학력평가는 오는 14일에 실시된다.

도내 대학들도 전면 등교 준비에 나섰다.

지난 13일부터 소규모 대면 강의를 진행하고 있는 전주대는 이달 18일에 전면 등교한다. 우석대와 원광대학교는 11일부터 일주일 간격으로 단계적 대면 수업을 진행하고, 25일부터는 전체 학생들이 등교한다.

우석대는 11일부터 실험·실습·실기·캡스톤디자인 교과목과 15명 이하 소규모 이론 교과목, 18일부터는 30명 이하 이론 교과목, 5월 25일부터는 전체 교과목 대상으로 대면 수업이 진행된다.

원광대도 11일부터 25명 미만 실험실습 수업 및 이론, 18일부터 25명 미만 자기혁신 교과목 이론과 25~50명 실험실습 수업이 이뤄진 후 25일부터는 전체 과목 대면강의를 진행한다. 우석대와 원광대의 2020학년도 1학기 종강일은 각각 7월 10일과 6월 26일로 예정돼 있다.

반면 군산대와 전북대는 올 1학기 수업은 온라인으로 진행키로 했다. 다만 현재 소규모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기·실습·실험 수업은 대면수업으로 운영되고 있다.

전북대 관계자는 “심각 단계가 해제될 때까지는 비대면 수업을 하기로 했다”며 “정부의 결정에 따라 대면수업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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