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긴급재난지원금 중 사회취약계층 16만여 세대에 대한 우선 지원금 753억여 원을 지급했다.
긴급재난지원금 현금지급 대상자는 주민등록표와 기초생계급여·장애인연금·기초연금 수급자 가구 구성이 일치하는 세대로 도내에는 16만3천381세대가 해당된다.
도는 이 가운데 99.4%인 16만2천411세대에게 지급을 완료했다.
나머지 970세대는 계좌오류, 사망자 등의 이유로 미지급된 것으로 파악되며 도는 오는 8일까지 계좌 확인 등 오류검증을 통해 현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현금지급에서 제외된 대상자는 오는 11일부터 신용·체크카드 온라인신청이 가능하고, 18일부터는 신용·체크카드 오프라인 및 선불카드·상품권 등 온·오프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구형보 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현금지급은 긴급지원이 필요한 취약계층에게 우선 지원한 것으로 당장의 생계 유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누락되는 분들이 없게 신속하고 꼼꼼하게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지난 4일부터 긴급재난지원금과 관련한 신청·접수 및 지급, 기부전담 콜센터를 전국 최초로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74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설정욱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