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 지역 소상공인들 위한 코로나19 피해 구제에 적극 나서
전북은행, 지역 소상공인들 위한 코로나19 피해 구제에 적극 나서
  • 김완수 기자
  • 승인 2020.05.06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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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집을 운영하는 A씨는 코로나19로 인해 입학식 및 졸업식이 취소되면서 매출이 크게 감소했고, 학교 방과 후 수업 강의 등을 통해 부수입을 얻었으나 개학마저 미뤄져 생계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때 전북은행에서 3천만원을 지원받아 한숨 돌리게 됐다. 유아 교구 납품 업체를 운영하는 B씨도 개학연기로 매출이 줄어들고 본사에서도 어려움을 이유로 가맹계약 해지를 언급하는 등 진퇴양난에 빠져 있었는데 전북은행에서 2천만원을 대출받고 자금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었다.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임용택)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인 사업자 및 소상공인들을 위한 긴급 특별 자금 수혈로 실질적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지역경기가 침체일로를 걷고 있는 가운데 소상공인들의 피해를 최소할 수 있도록 직접 지원 또는 유관기관 협조를 통한 피해구제 및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북은행은 지난 2월 5일부터 코로나19 여파로 일시적 유동성 부족이 생긴 기업에 대해 업체당 최고 5억원 한도로 총 1천억원 규모의 긴급 경영안정 자원금을 지원하고 있다. 금리혜택과 별도 원금 상환 없이 기한을 연장해 주고, 분할 상환금을 유예하는 등 금융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 것. 기존 대출의 경우도 만기 도래 시 신용등급과 무관하게 기한연장을 지원하고 있으며 협약 대출상품 등을 합하면 4월말 기준 4천여건에 4천억 원 가량을 지원했다.

임용택 은행장은 “코로나 19확산 및 장기화 우려로 지역에도 직간접적으로 타격을 입은 업체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애로사항을 적극 청취하고 직접지원 또는 유관기관 협조 요청을 통한 피해구제 및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은행 자체 지원 외에도 범위를 확대해 정부 및 각 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금융지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 협약을 맺은 ‘코로나19 피해기업 지원 대출상품’과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대출’, 전북신용보증재단과 협약을 맺은‘코로나19 피해기업 특례보증대출상품’등을 통해 1천9백건, 630억원 가량을 지원했다.

전북신보에 경영애로자금 대출상담 문의가 폭주하면서 업무가 지연되자 신속한 지원을 위해 은행직원을 파견해 협업에 나서고 있으며 기술보증기금과 지난해 말 체결한 ‘소재 부품산업 혁신성장 금융지원 업무협약’에 코로나19 피해기업을 추가해 확대 실시한다.

임용택 은행장은 “경제가 어려울수록 은행이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야 하며 코로나19라는 악재 속에 어려움에 처한 고객들을 위한 신속한 금융지원 및 비용부담 완화 등으로 상생경영을 실천해 나가겠다”며 “은행을 찾는 고객들의 안전한 금융거래와 위기극복을 위해 전북은행 임직원 모두는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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