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어게인, 세 남녀의 부활에 어두운 그림자가...
본 어게인, 세 남녀의 부활에 어두운 그림자가...
  • 김재춘 기자
  • 승인 2020.05.06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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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어게인 / KBS 제공

 정사빈의 심장소리, 천종범의 손의 떨림, 김수혁의 왼쪽얼굴의 경련은 각자 전생에서의 핸디캡과 본능과 저주? 같다.

 전생에서의 허약한 심장 때문에 차형빈(김수혁)의 청혼을 거절했던 정하은(정사빈). 살인의 본능을 억제하기 하고 정하은에게 다가가고자 하는 공지철(천종범).

 그리고 미스터리하게 누구인지도 모른 자에게 왼쪽얼굴이 무너지고, ‘폭풍의 언덕’ 책을 안고 결박당한채 예물반지를 움켜쥐고 매장된 차형빈(김수혁).

 이 셋의 부은 전생과 다른 현생의 바램과 이어지고 어긋나기를 반복한다.

 공지철의 이야기 ‘살인범의 비밀’을 써서 유명해진 장혜미는 TV에서 공지철에 대해 이야기하며 공지철 모방범?을 자극하고, 성당에서 갓난아이의 유골을 접한 김수혁은 천종범에 대해 범인임을 확신하고 쫓게되나 천종범의 아버지 천석태에 의해 제지를 당한다.

 정사빈 역시 김수혁을 만날때마다 뛰는 심장 때문에 자신이 김수혁을 좋아하는지 아니면 심장 제공자가 김수혁과 인연이 있던 자였는지 헷갈리고 있다.

 천종범은 자신의 어두운 본능이 깨어나는 것을 두려워하지만 이겨내려 안간힘을 쓰지만 자신의 어둠을 아는 미스테리한 인물의 관심에 적극 나설 것을 보여주는데...

 단순히 이 셋의 부이 전생의 못다 이룬 한을 이루기 위해 다시 태어난게 아닌 얽히고 설켜버린 세사람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자신의 심장 때문에 영원한 연인으로 남고 싶다는 정사빈, 부해 사빈곁에 있고 싶다는 공지철, 다시 태어나도 사빈과 결혼하고 싶다는 차형빈의 소망은 이뤄질지...
 

 김재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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