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기원, 온라인 판매 플랫폼 운영 교육과정 개설
전북농기원, 온라인 판매 플랫폼 운영 교육과정 개설
  • 익산=김현주 기자
  • 승인 2020.05.06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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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농업기술원은 ‘익산정보화농업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유튜브 기초 과정에 이어 온라인 판매 플랫폼 운영과 마케팅 과정을 원격으로 실시하는 교육과정을 개설했다.

 최근 온라인 시장의 확장을 주도하는 주체는 소규모 농업경영체가 아닌 네이버, 쿠팡 등과 같은 대형 쇼핑몰들이기 때문에 이들과의 무한 경쟁보다는 협업관계를 형성해 판매를 다각화하는 전략도 필요할 것으로 판단되어 교육과정을 기획했다.

이에 쿠팡, 네이버의 스마트스토어 운영 능력과 마케팅 기술을 습득하기 위해 오는 12일부터 오는 7월 21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2시간 동안 온라인 화상프로그램을 이용해 추진한다.

 지난 4일 온라인 개강식을 통해 농업인 교육생들의 당찬 각오를 확인할 수 있었으나 아직 익숙치 않은 온라인 원격 교육이라 예상보다 다소 더디게 진행됐다. 

오프라인 교육에서는 한번으로 해결될 문제들이 온라인에서는 몇 번을 반복하는 상황이 생겼고 전체적으로 교육생의 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하기 어렵다는 것을 확인했다.

전북농기원은 문제 해결을 위해 지속적인 교육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적극적으로 개선점을 발굴해 교육생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교육생 선발은 지난달 시·군 수요조사과정을 거쳐 15명의 정원을 훌쩍 뛰어넘는 46명의 농업인이 지원해 스마트스토어 운영 실적, 농업인의 정보화 역량, 경영체 상품 경쟁력 등으로 판단해 3명을 추가한 18명을 최종 선발했다.

농업기술원 유영석 연구사는 “온라인 시장에서 농업인이 생존하려면 지금보다 더 치열한 경쟁을 할 수 밖에 없는 앞으로의 상황을 인식하고 부족한 시간이지만 교육 시간을 할애하고 집중적으로 공부함으로써 한층 성장하는 경영체가 되어야 하고, 전북농업기술원이 좋은 동반자가 되겠다”고 전했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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