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근대역사박물관 70여 일만에 재개관
군산근대역사박물관 70여 일만에 재개관
  • 정준모 기자
  • 승인 2020.05.06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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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창궐로 일시 폐쇄됐던 군산 근대역사박물관이 6일 문을 열었다.

 다만, 코로나19가 완전 종식되지 않아 마스크를 착용한 개인 관람만 허용하고 하루 이용 인원을 제한했다.

 또한,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무료 개관했고 전시 해설은 하지 않는다.

  특히, 시간대별 이용자가 분산될 수 있도록 관람객 수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열화상 카메라 운영 및 체온측정을 통해 발열 검사를 진행한다.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은 지하 1층· 지상 4층에 연면적 4천248㎡ 규모로 해양물류역사관(509㎡), 어린이체험관(126㎡), 근대생활관(617㎡), 기획전시실(231㎡) 등으로 구성됐다.

 상설 전시장 4개소와 특별 전시장 6개소 등 총 10개의 전시관에서는 근대에서 현대까지 수만여점의 다양한 유물과 사료들을 감상할 수 있다.

 ‘1930년대 시간여행’이라는 주제로 선보이는 ‘근대생활관’은 군산항 개항 당시 건설됐던 내항의 부잔교, 인력거차방, 영명학교 등 1930년대 군산에 실존했던 건물 11채가 복원돼 인기가 높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여행주간 주요 관광지 방문객 현황조사에서 전북도의 대표 관광지로 보고될 만큼 군산과 전북을 대표하는 테마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했다.

군산시 박물관관리과 김중규 과장은 “원도심 활성화와 시 전역의 활기를 되찾기 위해 철저한 방역체계 구축 하에 박물관 등 전시관을 개관하게 됐다”고 말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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