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주목하는 프로축구 K리그 개막
세계가 주목하는 프로축구 K리그 개막
  • 김재춘 기자
  • 승인 2020.05.06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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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와 대전 시티즌 연습경기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오는 8일 개막하는 프로축구 K리그에 세계 축구팬들의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코로나19로 영국프리미어리그(EPL)을 무기한 연기한 영국의 유력지 가디언은 K리그의 개막과정과 의미를 조명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가디언은 투르크매니스탄 드 일부 국가에서 프로축구리그가 한창 진행중이지만 K리그는 이들 리그와 질이 다르다면서 수준높은 축구리그의 개막이라는 점에서 큰 의의를 뒀다.

 기사에서 “대만, 투르크매니스탄 리그와 K리그는 레벨이 다르다. K리그는 아시아 챔피언클럽을 가장 많이 배출한 리그”라고 소개했다.

 가디언은 “37년 K리그 역사상 이렇게 많은 주목을 받은 적은 없었다”면서 “생중계에 목마른 전 세계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중국부터 크로아티아까지 10개국과 중계권 협상을 마쳤고, 협상이 진행중인 나라들이 더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전북 현대와 수원 삼성의 개막전을 소개하면서 전북 현대의 조제 모리아스 감독이 손흥민이 뛰고 있는 토트넘 감독 조제 무리뉴 감독의 수석코치였으며 수원 삼성은 지난 시즌 FA컵 우승팀이라고 언급했다.

 코로나19사태 속에 재개하는 K리그 진행과정을 소개하면서 당초 38라운드 예정이었던 경기수를 27라운드로 수를 줄인 것과 프로팀간 연습경기를 통해 코로나19 예방지침을 미리 예행연습한 것 등을 소개했다.

 더불어 1·2부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와 코치진 모두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 결과 ‘음성’판정을 받은 사실을 전하면서 “확진자가 나오면 해당 구단과 경기를 치른 구단 모두 2주 동안 일정을 중단한다”는 권오갑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의 발언도 실었다.

 마지막으로 가디언은 현재 한국이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세계의 모범을 보인 것처럼 K리그의 재개가 “세계 축구계에도 비슷한 역할을 할 것이다”고 K리그의 재개에 큰 의미를 뒀다.

김재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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