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인중학교, 전교생에게 코로나 긴급 장학금 지급
태인중학교, 전교생에게 코로나 긴급 장학금 지급
  • 정읍=강민철 기자
  • 승인 2020.05.06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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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읍 태인중학교(교장 송기주)가 도내 최초로 ‘코로나 19 극복을 위한 긴급 구조 장학금’을 전교생 85명에게 지급해 화제가 되고 있다.

 태인중학교는 6일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어려움이 지속되고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전교생 85명 모두에게 재난 지원금 성격의 장학금을 1인당 10만원씩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장학금은 이 학교 출신 해동그룹 김찬호 회장(태인중 18회 졸업)이 학교 발전기금을 기부해 마련됐다.

 김찬호 회장은 자신의 학창시절을 회상하며 “모교의 후배들이 장학금 수여를 계기로 코로나 19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 위기를 극복하고 자신의 재능을 더욱 발전시켜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해미다 장학금을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학교측은 교직원 회의를 거쳐 “일부 학생들에게 많은 장학금을 지급하는 대신 코로나 19의 비상시국인 만큼 국가에서 지급하는 재난기본소득처럼 학생 전원이 두루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전교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의견이 모여졌다”고 했다.

 온라인 수업중인 관계로 학생 대표로 장학증서를 전달받은 학생회장 유여진(3학년)학생은 “소수에게 치우치지 않고, 모든 학생에게 장학금이 주어져서 더욱 뜻이 깊었다. 학교가 학생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 수 있었다. 학교에서 격려의 의미로 장학금을 주신 만큼 온라인 수업에 더욱 충실히 임하고, 정상 개학이 되면 더욱 학업에 정진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 사람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송기주 교장은 “김찬호 회장님의 지원에 힘 입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마음이 잘 전달되었고, 학생들이 타인을 배려하고 사회에 봉사하는 건강한 시민으로 잘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읍=강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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