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운봉읍 지리산 고랭지 파프리카가 지난 1일 서승범 농가 전용 하우스 5,000㎡(1,500평)에서 7톤 첫 수확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출하에 나섰다.
운봉 지리산 파프리카는 지리산 기슭 고랭지에서 생산돼 아삭아삭한 식감과 맛이 좋고 저장기간도 길어 해마다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작목으로 올해 44농가가 30ha를 재배해 3,700여톤을 생산 약 100억원의 조수익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운봉 지리산 파프리카는 일본에 30억 원 어치 이상을 수출해 남원시 수출농산물 단일품목 1위의 효자 작목으로 자리잡고 있다.
운봉 지리산 파프리카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시설원예 첨단시설하우스에서 온·습도 조절과 창문 개폐를 자동으로 제어하는 스마트팜을 연계해 노동력 절감과 생산량 중가, 고품질 농산물 생산 등 농업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또 운봉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전량 공동선별을 거쳐 유통을 일원화해 안정적인 생산과 유통체게를 구축해 안정적인 생산과 안정적인 판로 개척으로 재배농가의 소득을 뒷받침하고 있다.
한편 남원시는 시설원예 현대화를 통한 생산시설 현대화 및 특화품목 육성을 통한 생산기반 구축, 연중 생산체계 확립으로 연간 100억 원 이상 소득을 올릴 수 있는 우리나라 최고의 여름재배 주산지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남원=양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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