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서야 정신차린 일본 긴급사태 선언 시한 연장
이제서야 정신차린 일본 긴급사태 선언 시한 연장
  • 김재춘 기자
  • 승인 2020.05.05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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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R검사 늘린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오른쪽 3번째)가 4일 도쿄의 총리관저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아베 총리는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해 오는 6일 만료 예정으로 전국 47개 도도부현(都道府縣·광역자치단체)에 선언된 긴급사태를 이달 31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연합뉴스 제공

 일본 정부가 긴급사태 선언 시한을 5월6일에서 31일까지 연장했다.

 지난 4일 일본정부는 여전히 상태가 좋지 않다는 자문위원회의 찬동을 받아 비상사태 선언을 31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14일까지 전문가들에게서 전반적인 상황을 평가 받아 일상생활이 가능하다고 판단되면 31일까지 기다리지 않고 비상사태를 해제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일본언론 요무리이신문은 지난달 7일 처음 긴급사태가 선언된 이후에도 사태가 진정되지 않고 있어 고육지책으로 연장한 것으로 이 연장으로 인해 경제손실이 23조1천억엔(약 265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5일 보도했다.

 이는 지난달부터 이달 6일까지 GDP(국내총생산) 21조9천억엔을 더하면 GDP 감소액은 총 45조엔(516조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3일에서 4일까지 진행된 전문가회의에서는 2월~4월까지 행해진 PCR검사 수를 비교해 보면 인구 10만명당 미국 1,752건, 한국 1,198건에 비해 일본은 188건으로 일본의 PCR검사 건수가 외국에 비해 확연히 적으므로 검사체제의 충실을 요구했다.

 전문가회의는 이전에 국내에서의 감염 발생 직전에 검사체제를 갖추지 않았던 것과 보건소 업무 가중, 의료기관의 감염 방호도구 부족 등을 지적하며 앞으로 항원검사 장비의 개발 등 검사체제의 충실도 같이 요구했다.

 5일 현재 일본의 확진자수 15,965명, 사망자수는 569명으로 한국의 확진자 10,804명, 사망자 254명을 앞질렀다.

김재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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