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수 작가 6번째 개인전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서 6일 개최
박상수 작가 6번째 개인전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서 6일 개최
  • 이휘빈 기자
  • 승인 2020.05.0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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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를르의 여인, 490x410x210mm, marble blue glass
아를르의 여인, 490x410x210mm, marble blue glass

 박상수 작가의 6번째 개인전 ‘매혹적인 호기심이 빚어낸 음악’이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에서 6일부터 11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작품에서 작가는 조각을 음악과 같이 표현하려 했다. 작가는 음악을 이론적으로 공부하거나 분석하지 않았지만 음악을 모티브로 그의 삶의 중요한 순간이나 찰나를 시각화한 결과물을 드러낸다.

마술피리, 860x240x340mm, wood(mapa burl), marble resin
마술피리, 860x240x340mm, wood(mapa burl), marble resin

 특히 작가는 나무, 유리, 크리스탈 레진, 금속, 대리석 등 다양한 물질들을 결합했다. 소재만으로도 아주 많은 것들을 표현할 수 있는 매력적인 재료들을 서로 합치고, 뭉치고, 더했다. 융합되기 힘든 작품들의 융합 속에서 음악을 소재로 한 결과물들은 찬란하다.

 작가는 “무수한 선들과 소리의 움직임이 빛을 통해 연결되어 다양한 요소들의 결합으로 하나의 음악이 완성된다. 각각의 음악들은 행복과 사랑, 현실과 이상 등 무수히 많은 감정이 모인 경계에서 고정된 형태의 대상이 아닌 감각적이며 촉각적인 리듬감에 집중되어 진다. 작품 속 움직임들은 다채로운 색과 형태로 어우러져 보는 이들에게 하나의 멜로디로 자신만의 음악을 창작하게 한다”고 전했다.

 박상수 작가는 작가는 전주대학교 미술대학 및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제19회 중앙미술대전 우수상(호암아트홀, 서울), 제8회 미술세계대상전 특선(서울시립미술관), 제29회 전북 미술대전 특선(전북예술회관), 제11회 춘향미술대전 특선(남원 미술회관) 등에서 수상했다.

이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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