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해외선진노조 연수비 전액 반납키로
김제시, 해외선진노조 연수비 전액 반납키로
  • 김제=조원영 기자
  • 승인 2020.05.04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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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제시(시장 박준배)가 국외여비 재원을 전액 반납해 코로나-19로 경제부담을 겪고 있는 시민들과 어려움을 나누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사용하기로 했다.

 반납하는 예산은 해외 선진노조 연수비, 도연맹 합동연수 비용 7천 7백만 원과 민간인 국외여비 1천 5백만 원을 합한 금액으로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코로나-19 대응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 예산으로 편성해 신속 집행하도록 할 계획이다.

 김제시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 최지석)측의 의견을 수렴한 이번 예산 반납은 코로나-19의 국내·외적 확산으로 인한 국제 간 출입통제 방안에 부응하고 소비심리 위축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시민과 지역 소상공인들의 고통을 분담하고자 내린 결정이다.

 김제시 공무원노동조합은 지난 4월 ‘과식투쟁’을 실시해 조합원이 관내 음식점에서 식사할 경우 식대의 일부를 지급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등 공무원이 앞장서 코로나-19로 고통을 겪는 소상공인의 고통 분담에 앞장서고 있다.

 박준배 김제시장은 “조속히 코로나-19가 종식되어 국가적 지역적 경제불황 위기에서 벗어나길 바란다.”며, “시민의 일상을 지키고 지역의 미래를 지킬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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