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소방서(서장 구창덕)가 역전종합시장과 나운주공시장, 대야시장 등 3곳의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보이는 소화기’ 총 144개를 설치했다.
이번에 설치한 보이는 소화기는 전통시장 화재 안전인프라 구축을 위한 방안으로 초기 화재 시 소화기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실시됐다.
특히 소화기를 보이는 곳에 설치해 시장상인뿐만 아니라 시장을 찾는 방문객도 쉽게 소화기 사용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구창덕 군산소방서장은 “안전한 전통시장 만들기에 소화기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면서 가장 초석”이라며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설치한 목적이 빛이 나도록 시민들이 소화기 사용법에 조금 더 관심을 두고 적극적으로 안전을 지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9년 시장 지역에서 총 121건의 크고 작은 화재가 발생했으며 화재발생 시 점포가 가깝게 붙어있는 전통시장의 특성상 대형화재로의 확대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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