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가 실행되는 가운데 군산대학교(총장 곽병선)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붕 없는 박물관을 열었다.
5일 개관한 지붕 없는 박물관은 군산대 박물관 상설전시실에서 만날 수 있는 ‘군산의 역사와 문화’ 패널을 야외로 옮겨 생활 속 거리를 유지하는 가운데 누구나 문화생활과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군산대는 지붕 없는 박물관 개관에 맞춰 교내 황룡 호수 인근에 벽화 계단 포토존을 조성해 관람객을 위한 즐길 거리를 더했다.
김종수 박물관장은 “군산대 박물관은 ‘지역을 대학 속으로 박물관 만들기’를 큰 틀로 잡고 그 틀 아래 깊이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면서 “지붕 없는 박물관에도 지역민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군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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