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지난 3월부터 전입장려 지원금 배부방식을 개선해 군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4일 완주군에 따르면 기존의 전입장려 지원금은 민원인이 신청을 위해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1차 방문을 한 후, 수령을 위해 재차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에 기존 신청서 취합 후 배부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군에서 일괄적으로 읍·면에 지역상품권을 배부한 후 민원인이 지원금을 신청하러 읍·면사무소에 방문하는 즉시 자격 확인 후 지원금을 지급하도록 했다.
배부방식 개선에 따라 1회 방문으로 간단해진 수령방식에 주민들의 불편함이 해소되고, 신청 후 미수령한 상품권 처리문제까지 해결하게 됐다.
봉동읍에 거주하는 장(41세)씨는 “긴급재난지원금 수령을 위해 읍사무소에 방문했는데 전입장려 지원금까지 동시에 바로 받아갈 수 있어 편리했다”고 말했다.
문명기 교육아동복지과장은 “전입장려 지원금 배부방식 개선을 통해 조금만 생각을 다르게 전환해도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을 새삼 느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주민 입장에서 먼저 생각하는 행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완주=배종갑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