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달에는 가족과 관련한 날이 많다.
▼ 5일 어린이 날, 8일 어버이 날, 11일 입양의 날, 15일 성인의 날, 21일 부부의 날등 일년 열두달 중 5월은 가정의 달이다. 기념일을 통해서 가족의 소중함을 한번 더 생각하라는 의미일 것이다. "주는 것은 언제나 받는 것보다 행복하다.사랑하는 것은 사랑받는 것보다 행복 하다"고 말한 헤르만 헤세의 명언을 생각하면서 5월은 사랑의 아름다움을 진하게 느낀다.
▼하지만 갈수록 각박해져가는 세상속에서 가정폭력, 반인륜적인 패륜범죄 등으로 건강해야할 가정문화를 해치는 일들로 사랑과 행복이 넘쳐야 할 소중한 가정들이 위협받고있다. 가정의 화목은 소통과 이해에서 출발한다. 가정은 공동생활이 이뤄지는 가장 기초단위로 사회생활의 모든 일은 가정에서 비롯되기 때문에 가정이 건강해야 사회와 나라가 건강해진다.
▼ 당연한 말을 되풀이 하는것은 오늘날 우리사회의 혼란스런 일들이 건강하지 못한 가정에서 비롯되기에 가정의 달을 맞아 가정의 의미를 되새기고 건강한 가정으로 회복을 기원하는 마음에서다. 어미 연어는 새끼에게 제 살을 뜯어 먹게하고 결국 가시만 남은 채 소리없이 죽어가는 위대한 "모성애 물고기"다.
▼ 수컷 가시고기는 새끼가 자라 둥지를 떠날 때까지 새끼들을 노리는 다른 물고기로 부터 보호하기 위해 먹지도 못하고 잠도 못자고 지키다가 새끼들이 둥지를 떠날 때쯤 기진해서 생을 마감하는 ’부성애 물고기'다. 알을 낳은 후 굶주리는 어미를 위해 스스로 어미 입에 들어가 먹이가 돼주는 가물치 알들은 지극한 '효성. 물고기'디. 우리들의 가슴을 여미게 하는 물고기들의 가족의 진한 사랑을 되새겨 보는 5월이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