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닫혔던 실내관람기관 및 관람시설이 오는 72일만에 문연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와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됨에 따라부터 전주 국립무형유산원, 전주국립박물관, 남원 만인의총 등 시설을 재개관한다.
이들 기관은 생활방역 체계 전환에 맞춰 감염예방을 위한 철저한 방역대책을 마련한 후 이용인원을 제한해 관람서비스를 제공한다.
먼저 박물관은 단체관람과 교육·행사는 지속적으로 중단하고, 감염 예방을 위해 개인 간 거리유지(1~2m)가 가능한 범위에서 개인관람만 허용한다. 사전예약제를 통해 시간당 인원을 제한하고 시간대별로 이용자가 분산될 수 있도록 제공한다. 홈페이지(https://jeonju.museum.go.kr/)를 통해 관람시간, 시간대별 관람 가능 인원, 예약방법 등을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문화재청 소관 국립무형유산원과 만인의총 등의 시설 역시 ▲ 개인관람만 허용, ▲ 관람객 입장 시 마스크 착용 및 발열 여부 등을 점검, ▲ 일시에 몰리지 않도록 관람객 수를 제한, ▲ 관람동선을 한 방향으로 유도 등 생활방역 세부지침 및 안전대책에 따라 운영된다.
또한 당분간 국립문화시설에서는 이용객에 대한 발열검사를 실시하고 개인위생과 이용자 정보(이름, 연락처)를 확인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이 확산되고 일상에서 정착되어 코로나19 사태가 안정화되면 이용인원을 차츰 늘리는 등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이휘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