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 공식 포스터 공개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 공식 포스터 공개
  • 이휘빈 기자
  • 승인 2020.05.03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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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이준동)가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 공식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번 공식포스터는 전주시의 이니셜이자 전주국제영화제의 새로운 시작을 담은 이니셜 ‘J’를 찢기고 붙여진 종이 형상으로 드러냈다. 포스터 배경인 이색적인 분위기의 핸드메이드 인형은 그동안 전주국제영화제가 조명한 세계적인 거장 퀘이 형제의 대표작 ‘악어의 거리’ 중 ‘Tailor’ shop’의 한 장면이다.

 전주국제영화제측은 “‘J’에는 찢기고 붙여진 종이 형상으로 온갖 유형의 규범에 도전하는 독립영화의 파격과 자유 정신, 그리고 거칠고 투박할지언정 창의와 실험적 도전을 지지하는 몸짓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배경이 된 ‘퀘이 형제: 도미토리움으로의 초대’는 오는 15일 전주 팔복예술공장에서 시작해 하반기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영화제 기간 상영 예정이었던 스페셜 포커스 ‘퀘이 형제: 퍼핏 애니메이션의 거장’은 추후 장기 상영회를 통해 관객 앞에 공개된다.

 한편,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코로나19에 대한 경계를 늦출 수 없다는 국가 차원의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28일부터 6월 6일 공식 기간 중 국제경쟁, 한국경쟁, 한국단편경쟁 등 각 경쟁부문을 중심으로 심사위원, 초청작 감독 등 최소한의 인원만 참여하는 오프라인 상영을 진행한다. 이어 제작사와 감독의 허락을 구한 작품에 한정해 온라인 상영도 추진 중이며 전주프로젝트마켓을 비롯한 창작 지원 프로그램 역시 온오프라인을 통해 최대한 안전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정부와 지자체의 대응지침 단계에 따라 21회 공식 상영작들을 소개하는 장기 상영회를 진행, 관객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이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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