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상생의 정치 ‘탄소소재법’국회 통과 옥동자 낳았다.
여야 상생의 정치 ‘탄소소재법’국회 통과 옥동자 낳았다.
  • 전형남 기자
  • 승인 2020.05.03 11:4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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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30일 전북 탄소산업 발전의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해줄 탄소소재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 김승수 전주시장을 비롯 전북 정치권의 노력의 합작품이다.

특히 탄소소재법의 국회 통과는 전북의원 개개인의 노력을 떠나 여야 상생의 값진 대가 라는 것이 중론이다.

 전북 정치권 모 인사는 3일 “지난 20대 총선과 21대 총선때 격렬하게 싸웠던 전북 정치권에 많은것을 던져주고 있다”라며 “전북 현안 해결을 위해서는 여야가 따로 없음을 다시한번 입증해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실제 미래한국당 정운천 의원의 법안 발의를 시작된 탄소소재법은 민주당 이춘석 의원과 민생당 정동영 의원의 끊임없는 노력으로 마침내 결실을 봤다.

 지난해 탄소소재법에 부정적 입장을 드러냈던 기획재정부와 야당을 상대로 민주당 이춘석 의원과 미래한국당 정운천 의원은 줄기차게 설득작업을 펼쳤다.

 또 민생당 정동영 의원은 탄소소재법 국회 통과를 위해 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을 정치적으로 압박했다.

 정동영 의원은 전주와 전북의 미래 먹거리인 탄소산업의 진흥을 위해 해당 법안 통과를 강하게 요구해왔다. 지난해 법안 논의당시 기획재정부 반대로 법통과가 무산된 뒤, 민주평화당(현 민생당)은 전주 팔복동 한국탄소융합기술원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하고 정부여당의 탄소법 반대를 강하게 질타한바 있다.

  특히 4·15 총선 낙선에도 20대 국회 임기까지 전북 현안 해결을 위해 노력한 여야 전북 의원들의 노력도 탄소소재법 국회 통과에 한몫했다.

 무소속 김광수 의원은 공공의대법과 탄소소재법 국회 통과를 위해 국회에서 총력전을 펼쳤다.

 또 원외인 민주당 김성주 당선자는 4·15 총선중에도 탄소소재법 국회 통과를 위해 적지 않은 노력을 펼쳤다.  

 김 당선자는 올해 2월 이인영 원내대표와 송기헌 법사위 간사를 만나 탄소법안의 법사위 상정 및 국회 통과를 적극 요청했다. 또한 최근에는 정세균 국무총리와 송기헌 간사와 함께 정부와 국회의 입장을 조율하는 역할을 해왔다.

 그는 “20대 국회의 마지막을 앞두고 탄소소재법이 통과되어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환영한다. 대한민국은 탄소소재산업의 발전을 위한 또 한 번의 기회를 맞이했다. 제가 2014년 처음 만들어 국회를 통과한 탄소산업육성법안이 밑거름이 되어 대한민국과 전북의 탄소소재산업의 국제경쟁력이 높아지게 될 것이다. 앞으로 21대 국회에서도 탄소소재산업 발전을 위한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전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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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하나로 2020-05-04 11:19:04
정운천 의원님? 수고 많으셨고요. 이번엔 전주.완주 통합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전주시장.완주군수 잘 설득시켜서 2022년 통합 전주시 출범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