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고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전진엽·구구회)와 화전마을 부녀회(부녀회장 김상이)가 취약계층을 위해 직접 담근 김치를 후원했다.
1일 완주군은 고산면지사협과 화전마을 부녀회가 지난달 28일 고산면사무소를 방문해 150만원 상당의 무김치 50통을 고산면 취약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전달했다고 밝혔다.
김상이 부녀회장은“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주민을 도울 방법을 고민하던 중 같은 마을에 사는 지사협 이종무 총무에게 김치를 담가 나누자는 아이디어를 제안해 김치를 담게됐다”고 밝혔다.
이종무 총무와 김상이 부녀회장은 각각 무와 김치재료를 후원하였고 화전마을 부녀회원의 도움을 받아 김치 70통을 담갔다. 담근 김치 중 일부는 마을에 사는 독거노인과 수급가구에게 나누고 나머지 50통은 고산면사무소에 후원했다.
전진엽 고산면장은“마을에서 지혜를 모으니 김치후원이라는 좋은 결과물이 나왔다”며“주변의 어려움을 겪는 취약가구에게 소중히 전하겠다”고 말했다.
완주=배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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