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대전에 3대1 승리...코로나시즌 실전 점검 완료
전북 대전에 3대1 승리...코로나시즌 실전 점검 완료
  • 신중식 기자
  • 승인 2020.05.02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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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준호 전반전에만 2골
득점후 기뻐하는 전북 손준호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득점후 기뻐하는 전북 손준호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코로나19로 개막전이 5월8일로 미뤄진 프로축구 K리그가 이제 기지개를 켜고 있다.

 2019시즌 우승팀 전북 현대가 2020시즌 개막을 앞둔 마지막 연습경기에서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전 시티즌에 3대1 역전승을 거두었다.

 오는 8일 수원 삼성과 2020시즌 K리그 공식 개막전에 나서는 전북 현대는 1일 저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대전 시티즌과의 실전 연습경기에서 손준호의 멀티골에 힘입어 1대3 역전승했다.

 먼저 포문은 대전이 열었다.

 대전 안드레와 박인혁의 투톱으로 나선 대전은 경기시작 11분만에 안드레가 전북 수비진을 흔들며 단독 돌파하며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왼발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대전의 활기찬 공세에 밀리던 전북은 전반 36분 페널티지역 왼쪽엣 김보경이 내준 패스를 손준호가 마무리하며 전반 막바지에 힘을 내며 동점을 이뤘다.

 이어 기세를 그대로 가져가 전반 막판인 45분경 한교원의 돌파에 이은 패스를 손준호가 마무리 하며 2대1로 역전시켰다.

 후반엔 손준호, 한교원을 대신해 조규성, 이승기를 투입한 전북은 5분 페널티 아크 왼쪽에서 이승기가 중거리슛을 제대로 꽂아 넣으며 3대1로 승기를 가져왔다.

 이후 전북은 벨트비크, 김보경, 최보경, 이용을 빼고 이동국, 정혁, 홍정호, 최철순을 출전시키며 많은 선수들이 경기감각을 몸에 익히게 했다.

 대전 역시 많은 선수를 교체시키며 2020시즌 개막에 앞서 선수들의 경기감각을 끌어올리는데 주력했다.

 오늘의 연습경기에서 선수단은 발열체크, 거리두기, 마스크착용 등 코로나19 예방 매뉴얼대로 진행해 코로나19사태 속에서 안전한 시즌 개막을 위해 만전을 기하였다.

 신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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