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배수갑문 인근에서 변사자가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3일 군산해양경찰서는 “지난 2일 오후 1시 7분께 군산시 옥도면 새만금방조제 신시도 배수갑문 인근 암벽(방조제 하부 석축)에서 신원 미상의 남성 변사자가 발견돼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경은 현장에서 시신을 수습해 신원 등을 확인하고 있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변사자가 입고 있던 옷 등을 고려해봤을 때 지난달 새만금 공사 현장에서 바다로 추락해 실종된 굴착기 운전자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달 6일 정오께 새만금방조제 공사현장에서 굴착기가 떨어져 운전자 박모(42) 씨가 실종된 상태다.
김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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