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2편 작품 접수…, 대상에 ‘스케치로 만나는 동학농민혁명’ 선정
정읍시가 지난해 황토현전승일이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일로 제정된 의미를 기념하기 위해 실시한 ‘제2회 동학농민혁명 UCC공모전’ 수상작을 선정했다.
이번 공모전은 ‘동학농민혁명史에서 황토현 전투 승리의 중요성’을 주제로 지난 3월 2일부터 4월 15일까지 45일간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시에 따르면 45일간 총 32팀이 작품을 접수했고, 1차 심사에서 7팀을 선정하고 2차 심사에서 순위를 결정했다.
심사 결과 대상에는 경기도 오산시에 거주하는 배유미 씨의 출품작 ‘스케치로 만나는 동학농민혁명’이 선정됐다.
배 씨는 황토현전투의 승리가 동학농민혁명사에 의미가 깊음을 표현하기 위해 황토현전투의 기록과 동학농민혁명의 역사를 그림으로 표현한 영상물을 제작했다.
심사위원들은 “스케치로 만나는 동학농민혁명은 동학농민혁명史에서 황토현전투 승리의 중요성을 가장 잘 표현했다”며 “청소년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동학농민혁명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영상이다”고 뜻을 모았다.
앞으로 시는 모든 행사 진행 시 대상으로 선정된 작품을 상영하고 각 교육기관에 배포해 동학농민혁명정신을 널리 선양한다는 방침이다.
수상작품은 유튜브와 정읍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유진섭 시장은 “제2회 동학농민혁명 UCC 공모전을 통해 황토현전승일이 동학농민혁명史에 의미가 높은 날임을 재확인했다”며 “이날의 승리는 전주성 함락 등 동학농민혁명 전개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됐다”고 밝혔다.
강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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