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연양계 순창농장(대표 노진석)이 지난달 29일 순창군청을 찾아 불우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500만원을 맡기는 사랑을 나눴다.
이날 순창군수실에서 열린 기탁식은 황숙주 군수를 비롯한 순창농장 나재규 전무, 정수택 동계면장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나 전무는 “코로나19로 국가적 위기상황 속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는 불우이웃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황 군수는 “지역에 따뜻한 온정이 이어지고 있어 위기극복에 도움이 된다”면서 “기탁된 성금은 꼭 필요한 곳에 쓰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연양계는 현재 전북 순창을 비롯한 경기 평택과 충남 금산 등에서 양계업을 운영 중이다. 특히 이번 성금 외에도 지난달 20일에는 동계면에 계란 300판(시가 150만원 상당), 옥천인재숙에 200판(100만원 상당)을 기탁해 본보기가 되고 있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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