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립도서관에 도서 기증 잇따라
순창군립도서관에 도서 기증 잇따라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20.04.29 15: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순창군립도서관에 도서 기증이 잇따르고 있다. 사진은 지난달 29일 기증 받은 도서. 순창군 제공

 순창군이 운영하는 군립도서관에 도서 기증이 잇따르고 있어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군에 따르면 군립도서관은 개관 이후 국군문화진흥원에서 도서 2만1천권을 비롯해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3천500권 등을 기증받아 관내에서 활발하고 적극적인 책 나눔을 펼쳐왔다.

 실제 지난 2014년 5천권을 시작으로 해마다 도서 기증이 이어져 현재 2만7천여 권에 달한다.

 또 지난 29일에도 순창에 있는 녹원식당(대표 김정수)이 아동 및 소설, 교양 분야의 도서 1천권(시가 1천500만원 상당)을 기증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순창은 면 지역까지 작은도서관이 조성돼 주민이 일상생활 속에서 책을 읽고 소통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면서 “이 같은 문화시설을 더 활성화하는 데 보탬이 되고자 기증하게 됐다”고 밝혔다.

 따라서 군립도서관 측은 기증받은 도서를 관내 작은도서관(공립 3, 사립 2곳)에 비치해 도서관의 장서를 더욱 풍부하게 하는 데 활용하기로 했다. 특히 오는 9월 독서의 달과 지역 문화행사에서 도서 교환이나 도서관 인문학 강좌 참석자 기증 등 의미 있는 책 나눔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순창군 이정형 도서관운영계장은 “도서 기증 등 책 나눔은 책 읽기를 통해 삶의 지혜를 나누며 행복하게 함께 살아가는 지역공동체를 가꾸는 일”이라며 “따뜻한 마음으로 소중한 책을 선물한 기증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밝혔다.

 순창=우기홍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