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장애인복지관 일자리지원팀에서 코로나19로 인해 복지관을 이용하지 못하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비대면 직업훈련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직업훈련프로그램 ‘우리들의잡스쿨’은 완주군내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경제교육과 직업교육을 주1회 실시하는 프로그램으로 3월 개강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복지관이 임시 휴관함에 따라 프로그램을 실시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에 완주군장애인복지관은 지역사회 적응을 위해 지속적인 교육과 훈련이 필요한 발달장애인에게 장기간의 프로그램 부재는 악영향을 끼칠 수 있기에 비대면 교육방법으로 마련됐다.
우선 집단 대면 활동이 어려운 관계로 월 2회 학습 자료를 발송하고 유선 상담을 통해 학습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였으며, 동영상을 촬영해 이용자의 개별 핸드폰에서 볼 수 있도록 학습 이해를 높였다. 또 마지막 단계로 실시간으로 피드백을 제공하고자 카카오톡 라이브톡을 이용해 수업을 진행했다.
비대면 프로그램 진행은 담당자와 이용자 모두 처음이었으나, 주로 긍정적인 마인드로 재미있었다는 반응이었다.
완주군장애인복지관 관계자는 “비록 대면학습이 이뤄지지 않아 적응면에서 어려움이 있었으나 새로운 방법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해 이용자의 흥미를 높이고 긍정적인 효과를 보였으며, 완주군장애인복지관 조성문 관장은 코로나19 종식때까지 안전수칙을 준수하며, 이용자에게 적절한 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완주=배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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