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부터 시작되는 황금연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의 최대 고비가 될 전망이다.
다가오는 연휴기간이 생활방역으로 전환하기 전의 중대한 고비로 방역과 함께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하게 준수해야 한다.
30일 부처님 오신날, 1일 근로자의 날, 2~3일 주말에 이어 5일 어린이날 등 징검다리 연휴로 나들이·야외활동과 함께 수많은 행사가 이어져 접촉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나들이를 하더라도 최소한의 가족단위로 자차를 이용하고 되도록 혼잡한 여행지는 피해야 한다. 또한 여행중이라도 손을 자주 씻고 기침예절은 꼭 준수하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꼭 지켜야 한다. 다중이용시설을 드나들때는 마스크 착용은 필수이며 나들이 이후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을땐 외출하지 말아야 한다.
고열이 지속되거나 증상이 심해지면 콜센터 도는 관할보건소로 문의하거나 선별진료소를 우선 방문해 조기에 검사를 받아야 한다.
한편 정부는 코로나19 환자가 처음 보고된지 100일을 맞아 지금까지의 경과를 ‘국가적 위기상황’을 거쳐 안정적인 상황에 이르렀다고 진단했다.
또 의료진의 헌신과 국민의 협조가 이뤄져 안정적으로 되었지만 여전히 진행중이며 방심은 금물이라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함을 강조했다.
하지만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보고 대책을 강구중이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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