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 5월 9일 무관중 경기로 시작
FA컵 5월 9일 무관중 경기로 시작
  • 신중식 기자
  • 승인 2020.04.28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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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 하나은행 FA컵 일정이 5월 9일 무관중 경기로 시작된다.

대한축구협회는 2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연기됐던 FA컵 개막일을 결정했다”며 “최근 정부가 발표한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무관중 경기 진행을 전제로 일정을 재조정했으며 K리그와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일정 등도 고려했다”고 밝혔다.

당초 3월 14일로 예정됐던 1라운드는 5월 9일 무관중 경기로 진행된다. 1라운드에는 K3리그 10개 팀, K4리그 11개 팀, K5리그 11개 팀이 참가한다. 1라운드 승자 16개 팀과 K2리그 10개 팀, K3리그 6개 팀이 참가하는 2라운드는 6월 6일 진행된다.

2라운드 승자 16개 팀과 K리그1 8개 팀이 참가하는 3라운드는 7월 1일 진행되며 ACL 참가팀인 전북현대, 수원삼성, 울산현대, FC서울이 합류하는 4라운드(16강)는 7월 15일에 열린다. 8강전은 7월 29일, 4강전은 10월 28일에 열릴 예정이다. 모든 일정은 향후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당초 4강전(준결승전) 역시 결승전과 마찬가지로 홈앤드어웨이 방식을 적용하고자 했으나, K리그와 ACL 일정 변경에 따른 경기 가능일자 부족으로 인해 4강전을 단판 경기로 진행하기로 했다. 결승전은 홈앤드어웨이로 진행되며 날짜는 미정이다. K리그 승강결정전 및 K리그 팀의 ACL 결승 참가 여부를 고려해 추후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FA컵 개막을 앞두고 볼키즈나 시축 같은 경기 외 행사 금지, 구단 관계자 인원 제한, 비접촉 체온 측정 등의 내용을 담은 ‘코로나19’ 관련 방역 지침을 만들어 모든 참가팀에 배포했다.

 신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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