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국회, 이런 지역공약은 꼭 챙기자
21대 국회, 이런 지역공약은 꼭 챙기자
  • 이방희 기자
  • 승인 2020.04.28 17: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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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국회 이것이 쟁점이다> 5.

현실성 없는 공약 버리고 다시 짜야
경쟁자 좋은 공약 과감히 인용 필요 

 4.15 총선을 치르면서 각 후보들은 다양한 공약을 제시했다. 도내 10개 선거구 당선자들도 유권자들의 마음과 표를 잡기 위해 저마다 공약을 내놓고 금배지 고지를 달성했다. 그 많은 공약중 일부는 현실성이 없거나 예산 확보에 대한 대책이 미흡해 사장될 공산이 큰 사업들도 존재한다. 이런 공약은 과감히 버리고 새롭게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새로 짜야 한다.

 또한 당선자 입장에서 경쟁자들이 내놓은 공약중 공약다운 공약은 과감히 인용하고 대책까지 받아 지역발전을 위해 추진하는게 당연하다 하겠다. 소속 정당이 다르다는 이유로 깡그리 무시하고 사장해 버린다면 진정한 정치지도자로써 자질이 의심스럽고 선거운동과정에서 지역발전을 꾀한다는 다짐이나 구호가 진정성없는 메아리로만 남을게 자명한 이치이다.

 특히 20대 국회에서 예산이 확보되었거나 사업용역 예산 확보로 사업이 시작된 지역 현안들은 그대로 이어받아 결실을 맺어 진정한 지역발전을 도모해야 할 것이다.

 전주지역에서는 특례시 지정, 제3금융도시 지정 이외에도 탄소·수소로 전주형 일자리 창출, 전주역사 건립, 법원·검찰청사 한류박물관 건립, 전주시청사 문제 해결, 평화동 교도소 이전, 한옥마을 활성화 찾기, 황방산 터널 공사, 대한방직 부지 개발, 전주종합경기장 개발, 태조정원 조성 등이 주요 공약이었다.

 이들 공약중 전주역사 건립, 법원·검찰청사 한류박물관 건립, 전주시청사 문제 해결, 태조정원 조성 등은 낙선자들이 앞장서서 진행하고 있거나 내놓은 공약으로 전주시민들은 순조로운 추진을 바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군산지역에서는 새만금 내부개발, 군산조선소 재가동 이외에도 전기·친환경차 및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완성, 중고차복합단지 조성, 새만금·고군산·그대역사지구를 잇는 국제관광거점사업 추진, 군산 수산업 제2부흥시대 선도 등이 나왔다. 대부분의 공약이 겹치거나 동일한 공약들로 의지 여하에 따라 성패가 갈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익산지역은 장점마을·낭산폐석산 환경문제 해결과 식품클러스터 활성화가 가장 큰 공약으로 제시된 가운데 전북도청 익산이전, KTX익산역 및 역세권 정비, 백제문화유산 연계 관광벨트화, 만경강 백리길 조성, 넥솔론 반도체산업 유치, 익산·군산 잇는 반도체 밸류체인, 국립철도박물관 유치, 홀로그램 육성 등이 제시됐다. 이들 공약중 홀로그램 육성은 21대 국회에서 명운을 걸고 바통이 이어지길 바라는 목소리가 높다.

 정읍·고창지역에서는 신정동 첨단과학산업단지 육성, 동학농민혁명 가치 향상 성지화 추진, 부창대교 건설, 1천만 관광르네상스 시대 개막 등이 제시되었다.

 남원·임실·순창에서는 남원공공의대 설립이 가장 큰 이슈공약으로 부각된 가운데 지리산 친환경 전기열차 운행, 옥정호 수변도로 개설, 섬진강 에코파크·수상레포츠타운 조성, 말 테마복합레저타운 조성, 수학박물관 건립 등 시군별 공약이 추진을 기다리고 있다.

 김제·부안에서는 새만금국가정원 조성, 국민연금연수원 유치, 해양수산관광도시·농생명산업도시 추진, 그린수소융복합 실증단지 실현 등이 주요 공약이다.

 완주·진안·무주·장수에서는 동부권 균형개발을 필두로 수소경제도시 1번지 육성, 봉수·제철왕국 장수가야 복원, 산림·치유 1번지 도약, 대한민국 등 지역별 공약까지 제시되었다는 평가다.

  이에대해 한 당선자측 관계자는 “제시한 공약들이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상임위 배정부터 신경쓰고 있다”며 “전북도와 유기적인 관계속에 지역 공약 뿐만 아니라 예산확보와 전북도 차원의 공약 실현에도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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