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예산마감까지 한 달…전북도, 세일즈 행정에 속도
부처예산마감까지 한 달…전북도, 세일즈 행정에 속도
  • 설정욱 기자
  • 승인 2020.04.28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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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부처예산 마감까지 남은 한 달 간 국가 예산 확보를 위한 세일즈 행정에 속도를 높일 전망이다.

그동안 코로나 19에 따라 유선접촉, 이메일 정보제공, 중앙부처 향우활용 등 활동을 전개한데 이어 앞으로는 미온적·부정적 사업, 현안사업 등 쟁점사업을 대상으로 송하진 지사 등 지휘부가 부처 활동에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송하진 지사는 28일 부처예산 최대 반영을 위해 세종청사를 찾았다.

먼저, 해양수산부 김양수 차관을 만나 2025년까지 새만금 신항만 2개 선석 부두 동시개발 등 물류 인프라 적기 구축을 위해 기반시설 구축비로 1천29억원 반영과 ‘개야도 국가어항 개발’을 위한 설계용역비 15억원, 그리고 군산조선소 가동중단에 따른 협력업체 위기극복을 위한 업종전환(풍력/태양광)지원 필요성 등을 피력했다.

이어 과기부 오규택 과학기술혁신조정관을 면담하고, 4차 산업혁명에 따른 R&D 기술력이 곧 지속성장의 원동력이자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혁신적인 선도형 연구개발(R&D) 역량 강화를 위해, 전북에 ‘과학관’ 건립을 위해 공모사업 선정, 군산지역의 위기극복 및 재도약 기반 마련을 위해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홀로그램 실증개발지원센터 건립’에 필요한 33억5천만원 반영 등을 요청했다.

김정배 문화체육관광부 기조실장과 면담에선 전라권에 대한 미래 관광천년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는 ‘전라천년관광개발계획’ 수립 타당성 연구용역비로 7억원, ‘세계서예비엔날레 전용관’ 건립을 위해 설계용역비 5억원, 만금 잼버리 부지내에 ‘새만금 영화영상체험관 구축’에 필요한 설계 용역비로 15억원 등 반영을 건의했다.

도는 정부부처 예산안 확정시기까지 남은 한 달여 기간 국가 예산 확보 활동을 최우선에 두고 총력 매진할 방침이다.

5월 1일, 7일에는 송 지사가, 18일 우범기 정무부지사, 13일 최용범 행정부지사가 부처를 방문하는 등 지휘부가 총출동한다는 입장이다.

도 관계자는 “지역 국회의원 당선자 간담회, 지역 연고 국회의원 예산정책협의회를 국회 개원과 동시에 개최해 예산 확보를 위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등 정치권과 공조체계도 본격 가동하겠다”고 말했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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